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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측 "스포일러, 법적 제재까지 검토…주의 부탁"

뉴스1

입력 2020.02.04 10:40

수정 2020.02.04 10:40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뉴스1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미스터트롯'이 쏟아지는 각종 스포일러에 몸살을 앓으면서 강력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제작진 측은 4일 "스포일러 유출은 '미스터트롯'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수많은 스태프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이며 "자신의 인생을 걸고 참가하는 출연진의 열정과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드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미스터트롯' 측은 "법적 제재까지 검토할 것"이라며 "'미스터트롯'이 종편 출범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사로운 이기심이 발생시킨 스포일러 행위로 지난 1년 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울인 노력이 물거품 되지 않도록, 부디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미스터트롯'은 앞서 몇 차례 진행된 경연에 참가한 관객들 사이에서 현장 상황 및 경연 결과가 담긴 내용이 불법으로 공유되는가하면, 이를 온라인 등지에 무분별 유포하는 행위가 빈번히 발생됐다.

이들은 현장 사진 촬영을 강력 제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찍은 사진을 올려놓는가하면,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본 감상평과 참가자들의 경연 순위 등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25.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9년 2월 JTBC '스카이캐슬'이 기록했던 종전 종편 최고 시청률인 23.8%를 뛰어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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