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비례대표 박경미, 서초을 출마 선언…"험지지만 인물로"

뉴시스

입력 2020.02.04 10:49

수정 2020.02.04 11:05

"서초, 민주당에 험지지만 선거에선 인물도 중요"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학입시 문제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4.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학입시 문제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04.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이 4일 4·15 총선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이자 박경미 의원이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 서초을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발을 내딛었고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저 박경미가 이제 서초구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27년째 저와 제 가족의 삶의 터전인 서초을에서 총선에 출마한다"며 "살기 좋은 서초는 우리의 자랑이다.
그러나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한 서초 센트럴파크 ▲양재 혁신허브 지정을 통한 서초 실리콘밸리 ▲창의성·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는 공교육 특구 ▲방학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핫플레이스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특히 "서초는 민주당에게 험지라고 하지만 선거에서는 정당뿐만 아니라 인물도 중요하다"며 "지역 구석구석 현안과 서초 구민의 관심사를 잘 아는 서초 토박이 박경미가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엄마 국회의원으로 세심하게 챙기고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 힘있게 추진해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정부여당으로서 잘했던 점은 더 보완하고 부족했던 면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도 겸허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