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안쓰는 플라스틱 용기, 락앤락 20% 할인 쿠폰으로 바꿔드려요"

뉴스1

입력 2020.02.04 11:03

수정 2020.0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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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락앤락은 오는 5월까지 '플레이스엘엘' 전 매장에서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모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울 서초·송파를 비롯해 수도권에 위치한 7개 매장에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가져온 소비자는 락앤락 밀폐용기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용기는 깨끗이 세척된 상태여야 하며, 락앤락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을 가져와도 된다. 단 일회용 용기는 제외된다.

할인 쿠폰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락앤락 프라이팬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을 경우 자사의 다른 생활용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락앤락의 연중 캠페인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의 일환으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진행된다. 락앤락은 지난해 11월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수거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해양환경공단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과 함께 분리·세척 과정을 거친 뒤, 테라사이클의 R&D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된다. 가공된 원료는 장바구니와 같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부터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그동안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낡은 플라스틱 밀폐용기, 쿡웨어 등을 새제품으로 교환하는 '바꾸세요 캠페인'을 펼쳐 왔다"며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과 협업해 더 다각적인 형태로 자원순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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