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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물가 12개월만에 1% 상승률…채소류·석유류↑ 영향

뉴스1

입력 2020.02.04 11:11

수정 2020.02.04 11:11

통계청이 4일 발표한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물가는 채소류와 석유류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2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News1 DB
통계청이 4일 발표한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비자물가는 채소류와 석유류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2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News1 DB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지역 소비자물가가 채소류와 석유류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2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남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1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05.92(2015년=100)로 지난해 1월 104.89 보다 1%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3%를 기록한 이후 12개월 만에 1%대 상승률이다.

생선과 채소, 과일 등 농축수산물이 포함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다.
배추(65.0%) 무(134.4%) 딸기(28.1%) 명태(26.5%) 토마토(17.8%) 등이 상승했고, 귤(-43.4%) 사과(-14.9%) 마늘(-27.1%) 배(-22.1%) 감자(-37.1%) 등이 떨어졌다.

장바구니 물가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
휘발유(17.6%) 경유(13.6%) 공동주택관리비(3.9%) 등이 올랐고, 고등학교납입금(-33.0%) 휴대전화료(-2.6%) 학교급식비(-30.6%)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는 교통, 보건,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품목성질별 상품의 경우 석유류, 수산물 등이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고, 서비스는 개인서비스가 올라 전년 동월 대비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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