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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수중건설로봇 앱 개발..."해저 케이블 매설 가상 체험"

뉴시스

입력 2020.02.04 11:14

수정 2020.02.04 11:14

[서울=뉴시스] 해저 케이블 매설 모습
[서울=뉴시스] 해저 케이블 매설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해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은 KIOST 수중건설로봇사업단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3종 가운데 하나인 'URI-T'가 해저 2500m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작업별 시나리오는 ▲선박 진수작업 ▲잠영 및 이동 ▲해저지형 맵핑 ▲케이블 이상 탐지 ▲파이프 용접 ▲구조물 점검작업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실제 연구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봇의 입수부터 다양한 작업 활동을 직접 작동해 보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KIOST는 앞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수중로봇의 외관 및 기능을 디테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했다.


김웅서 원장은 "일반 로봇과 달리, 수중건설로봇은 바다 속에서 작업이 진행돼 해양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국민들이 로봇 작동 장면을 실제로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국민들께 수중건설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양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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