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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확진자 다녀간 인천, 접촉자 세배↑…33명→101명

뉴스1

입력 2020.02.04 11:33

수정 2020.02.04 11:33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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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48·중국)의 인천 동선이 확인되면서 인천시 내 접촉자가 하루사이 세배 급증했다.

인천시는 지난 3일 기준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자가 전날 33명 대비 68명(2.06배) 증가한 총 101명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12번 확진자가 인천을 다녀간 것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12번 확진자는 다음날인 20일 서울 중구 면세점, 음식점과 경기 부천시 극장,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이어 20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 인천 중구에 있는 출입국사무소와 미추홀구 지인 집을 방문했다. 지인 집에서는 4명, 출입국사무소에서는 수십명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코로나 접촉자가 급증하면서 인천시가 관찰 중인 대상자는 215명으로 전일보다 79명 늘었다.


인천시에는 현재 확진자 1명이 인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는 것을 포함해 의사환자·유증상자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된 인원은 총 11명이다.

또 의사환자·유증상자였다가 격리해제된 인원은 58명, 능동감시·자가격리 대상자는 45명, 접촉자는 101명이다.


이외 지난달 13~23일 중국 우한시에서 온 입국자는 총 97명으로, 인천시는 이중 66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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