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종 코로나, 적정한 환경서 5일 생존" 中전문가

뉴시스

입력 2020.02.04 11:37

수정 2020.02.04 11:37

온도 20도, 습도 40%에서 5일, 매끄러운 물체 표면에서는 몇시간 생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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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인체에서 나온 뒤 적정한 환경 속에서 최대 5일 생존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4일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팀 구성원이자 베이징 디탄 병원 전염병 2과 장룽멍(蔣榮猛) 주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끄러운 물체 표면에서 몇시간 동안 생존가능하고, 적정한 환경에서는 수일간 생존할 수 있다”면서 “예로 온도 20도, 습도 40%인 적정 환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주임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주로 비말(침방울)로 전파된다”면서 “공기 중에서 전파 거리는 매우 제한적인데 보통 1~2m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인체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중에서 떠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공기 중에는 이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고, 공기 중에서 얼마나 오래 생존하는지라는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 주임은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은 상태에서 눈을 비비거나 코를 판다면 바이러스는 전염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했다거나 대변 등을 통한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난징시 중난대 부속 중대병원 추하이보 부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일가닥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로, (이중가닥, 다중가닥 바이러스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면서 “지금까지 이 바이러스가 변이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추 부원장은 “대변 경로 전염 의심사례에서 감염자의 체내에서 신종 코로나 핵산을 발견했지만,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이런 전파 사례는 확인된 적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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