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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강화 첫날, 중국발 항공 5편 입국...1명 입국거부 소동도(상보)

뉴스1

입력 2020.02.04 11:45

수정 2020.02.04 11:51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 발급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관할 공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의 효력을 잠정 정지했다. 2020.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 발급여권을 소지한 중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관할 공관에서 발급한 기존 사증의 효력을 잠정 정지했다. 2020.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이 시작된 첫날 중국발 항공 5편이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승객 모두 최종적으로 입국 허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0시를 기점으로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제한적 입국금지'조치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전용 입국장에서 별도로 Δ검역 Δ국내 거주지·연락처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차관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 들어온 중국발 항공 5편의 승객들도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입국이 중지된 사람은 없다.
다만 중국인이 아닌 1명의 외국인이 잠시 입국이 거부되는 소동도 있었다. 이 외국인은 외국인용 유심칩을 구매 후 연락처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입국이 허용됐다.


김 차관은 "오늘 0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 5편에 대해 특별입국 절차가 시행됐다"며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나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후로 입국이 중지된 외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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