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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대표팀 포르투갈 국제대회 참가…독일, 스페인과 맞대결

뉴스1

입력 2020.02.04 11:46

수정 2020.02.04 11:46

남자U-17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0 알가르베 U-17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남자U-17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0 알가르베 U-17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남자U-17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0 알가르베 U-17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지휘봉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끈 김정수 감독이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U-17대표팀이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개최국 포르투갈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등 축구 강국들과 풀리그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은 4일 파주NFC에 소집해 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대표팀은 8일 포르투갈, 10일 스페인, 12일 독일과 맞대결을 펼친 뒤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KFA 정책보고회에서 발표된 대표팀 강화 방안 중 '전 연령별 대표팀 운영'의 일환이다.

KFA는 작년 FIFA 대회와 올해 AFC 대회에서 주축 연령대에 해당하지 않는 2003년생(만 17세)들을 관리하기 위해 국제대회 참가 및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생 선수들은 작년 4월 핀란드에서 열린 UEFA U-16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뭉쳐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번 대회에 선발된 총 22명은 작년 핀란드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와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골고루 포함됐다. 2002년생이 주축을 이룬 지난해 U-17 월드컵 당시 선배들보다 1살 어린 나이임에도 참가한 골키퍼 김준홍(영생고), 공격수 김용학(포철고)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판곤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주요 대회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전 연령대 선수를 고르게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기술은 좋지만 체격이 작아 대표팀에 오지 못한 어린 선수들을 위한 '퓨처팀 제도'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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