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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이승한 대변인, 관악갑 출마 "민주당 텃밭, 바꿔야"

뉴시스

입력 2020.02.04 11:47

수정 2020.02.04 11:47

"관악, 민주당이 지역 기득권…이제는 바뀌어야" "1인가구 40% 지역…평화당 1호 공약 주거안전" "정부 뭐가 달라졌나, 내 촛불 소매치기당한 기분"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8.2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8.29.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민주평화당 이승한 대변인이 21대 총선 서울 관악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4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관악,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21대 총선에서 양당의 폐해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개혁과 공정 그리고 평등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촛불로 탄생한 이 정부가 반환점을 넘어서는 현재, 지난 정부와 도대체 무엇이 달라졌냐"며 "촛불 정부라고 자청하는 이 정부에 내 촛불은 소매치기당한 기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아가 "바뀐 사람들끼리 진영싸움만 하고 있다.
결국 사람만 바뀐 거 아니냐"며 "결국 또 그들만의 리그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항상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하는 게 아니다. 때로는 이길수 없어 보이는 싸움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관악갑 지역구에 대해 "관악은 민주당 텃밭이다. 광역은 물론이고 기초도 대부분 민주당 소속"이라며 "이미 지역 기득권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관악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관악은) 1인 가구가 40%가 넘는 기형적 가족구조다.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민주평화당 제1호 공약은 20평 아파트를 1억원에 100만가구 공급하는 주거안정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반드시 21대 총선에서 양당의 폐해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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