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홍콩서 신종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39세 홍콩남성"

뉴시스

입력 2020.02.04 11:49

수정 2020.02.04 11:49

[홍콩=AP/뉴시스]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을 우려한 홍콩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에 서있는 모습. 2020.02.03.
[홍콩=AP/뉴시스]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을 우려한 홍콩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거리에 서있는 모습. 2020.02.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동망(東網)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서카우룽(西九龍) 왐포아(黃埔)에 거주하는 우한폐렴 확진환자인 39세 남성이 끝내 숨졌다.

남성 환자는 장기질환을 앓고 있던 중 지난달 29일 근육통을 일으키고 31일에는 고열을 나타내 엘리자벳 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았다.


당시 정밀검사 결과 우한폐렴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즉각 구급차로 전문 치료시설이 있는 마카렛 병원으로 옮겨졌다.

홍콩의 우한폐렴 확진환자는 4일 시점에 16명에 달했다.
남성환자는 13번째 감염자이고 그와 함께 거주하는 72세 어머니도 15번째 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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