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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청년 취업지원관’ 공개 모집

뉴시스

입력 2020.02.04 12:00

수정 2020.02.04 12:00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의 취업난 해소와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부산 청년 취업지원관 사업’의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부산 청년 취업지원관 사업’은 지역 특성화고 및 대학교 취업지원 업무 활성화를 위해 청년 취업지원관을 선발해, 요청하는 학교에 배치해 취업업무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이 사업은 대학 및 특성화고에 마련된 일자리센터 등을 찾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맞춤형 구직상담과 관련 취업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력이 없어서 청년구직자들이 제대로 된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취업지원관 공모에는 39세 이하의 직업상담사 자격을 소지한 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청년취업관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대학 및 특성화고도 동일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청년취업관이 배치되는 학교에는 해당 인력의 인건비 90%를 지원하고, 취업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MBTI상담기법, 심화교육, 일자리박람회 등 현장 중심 실습도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만 일자리지원센터장은 “비용 부담 등으로 대부분의 학교들이 전문 취업관을 배치해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나 구직 상담을 지원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일자리 지원 및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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