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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난해 관광객 전년比 35만9000명 증가

뉴스1

입력 2020.02.04 12:08

수정 2020.02.04 12:08

강원 양양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717만여명으로 전년비 36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양양군 죽도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배우는 피서객들.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 717만여명으로 전년비 36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양양군 죽도 해수욕장에서 서핑을 배우는 피서객들. (양양군 제공)

(양양=뉴스1) 고재교 기자 = 지난해 강원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6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양양군이 확인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양양군 관광객 수는 717만6000명으로 전년 681만7000명보다 35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 2017년 7월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통행량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지역 5개 영업소 출입구를 포함한 지난해 통행량은 817만2747대로 전년도 770만3187대보다 46만9560대(5.8%)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 전년 대비 39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관광객 수의 62%에 해당하는 444만명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이 집중됐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낙산해수욕장으로 277만5000명이 방문했다. 명승지인 낙산사와 하조대에도 124만4000명과 40만3000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오색지구에도 35만6000명이 다녀갔다.

특히 대형숙박시설 관광객이 전년대비 17만7000명 증가하는 등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 수치를 보였다. 숙박시설 방문객 수는 대명쏠비치 71만5000명, 오색그린야드호텔 22만8000명, 골든비치컨트리클럽 11만명 등이다.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플라이강원 취항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대비해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서핑 비치로드 조성사업과 특화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활발해진 겨울서핑에 맞춰 온수시설인 돔하우스 설치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사계절 해변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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