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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생노동상 "신종 코로나 잠복기, WHO가 최대 10일 견해"(종합)

우한서 귀국한 일본인 격리 기간 14일→10일 축소 검토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지하철 내에서 지난달 28일 오전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신문을 읽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01.28.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지하철 내에서 지난달 28일 오전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신문을 읽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01.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잠복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상정하고 관련 대책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정부 측은 세계보건기구(WHO) 측이 최대 10일 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4일 NHK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 기간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2일부터 10일이라는 이야기가 와있기 때문에 어떤 형식으로 (대응) 할지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NHK는 이번 가토 후생노동상의 발언은 우한에서 입국해 정부 관련 숙박 시설 등에서 잠복 기간인 14일 동안 격리 중인 사람들의 격리 기간 단축 검토를 시사한 발언으로 분석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들에게 우한에서 귀국한 사람들에 대한 숙박 시설 체류 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당초 상정했던 14일 보다 짧은 최대 10일 정도라는 견해를 나타냈다면서 "여러 상황을 반영해 시설을 둘러싼 체재 기간과 입국 거부 사유 기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전세기를 통해 우한에서 자국으로 입국한 일본인들에게 최대 2주 간 시설에서 체재하도록 해 격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14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 기간의 단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당초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를 최대 14일로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사람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검사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당초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37.5도 이상 발열과 폐렴 증상이 있음 ▲발열 증상 발발 전 2주 내 우한시 출국 이력이 있거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우한시 사람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사람으로 정의해왔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4일 기자회견에서 '폐렴 증상'을 조건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후베이성 우한시는 물론 '후베이성' 출국 이력이 있거나, 후베이성에 체재 이력이 있는 사람과 농후 접촉한 사람으로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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