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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국내 3번 확진자 "안정적 상태 찾아가는 중"

뉴시스

입력 2020.02.04 12:31

수정 2020.02.04 12:31

열 정상 수준 가까이 내려오고 기침, 가래 증상도 없어
명지병원서 집중관리 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서 집중관리 받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사진=명지병원 제공)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 입원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국내 3번 확진 환자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3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54세 남성이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남성은 입원 당시 열이 38.4도까지 오르고 폐렴 증상을 보였지만 치료 9일째가 접어들면서 열이 정상 수준 가까이 내려오고 기침과 가래 증상도 보이지 않는 등 상태가 매우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3번 확진자를 치료 중인 명지병원 측은 "계속 지켜봐야 하지만 처음 입원 당시와 비교해 안정적인 상태를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우한시 거주자인 이 환자는 귀국 후 폐렴 증상 등이 나타나 지난달 2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해 명지병원(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이날 1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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