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4일 홍콩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 입원해있던 39세 남성이 심장이 급격히 악화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고속철도편으로 후베이성 우한으로 갔다가 이틀후 돌아왔으며 31일부터 고열증세를 보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 기록이 없는 그의 모친도 바이러스 확진자로 밝혀졌다.
이번 사망으로 중국 대륙 밖에서 필리핀에 이어 두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인들의 출입이 많은 홍콩에서는 의료노조가 국경을 폐쇄할 것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상태다.
노조의 요구에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과 연결되는 도로와 훼리편을 차단하겠으나 주하이와 마카오까지 연결되는 강주아오대교와 선전만, 첵랍콕 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대륙인의 출입을 계속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245명이 숨졌으며 2만438명이 확진자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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