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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올해 남북 평화공존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

뉴시스

입력 2020.02.04 13:01

수정 2020.02.04 13:01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시청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교류 재개에 대비해 올해 남북 평화공존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파주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규칙 제정을 준비 중인 파주시는 경색된 남북관계가 언제든지 반전될 수 있다고 보고 기초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를 위해 파주시는 시민참여 평화교육을 강화하고 공공부문 평화·통일 교육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또 민간 평화·통일 운동단체를 대상으로 한 시민 참여형 남북교류협력사업 공모와 북한 화가 미술품 전시를 추진해 민간 영역에서의 남북 평화공존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지난 2018년부터 남북평화협력 TF팀을 운영 중인 파주시는 지난해 통일부의 제4차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정책협의회에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사업이 안건으로 상정된 바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행정력이 집중돼 있고 남북관계 경색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든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있다”며 “남북관계 회복에 대비한 교류협력사업을 차든차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실현 가능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 ▲평화공존 분위기 확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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