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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세계 평화 이룩하기위해 인류 하나 돼야"

뉴시스

입력 2020.02.04 13:14

수정 2020.02.04 14:43

천주평화연합 ‘월드 서밋 2020’ 총회서 연설 훈센 캄보디아 총리등 171개국 7000명 참석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천주평화연합(UPF) 창설자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 및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20' 총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특별연설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세계 171개국에서 전·현직 정상 100여명과 전·현직 국회의장 및 부의장 80명, 전·현직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경제인, 여성·청년 지도자, 노벨상 수상자 및 학술인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2020.02.04. chocrystal@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천주평화연합(UPF) 창설자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신 77주년 및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서밋 2020' 총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특별연설 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세계 171개국에서 전·현직 정상 100여명과 전·현직 국회의장 및 부의장 80명, 전·현직 국회의원, 장관, 종교지도자, 경제인, 여성·청년 지도자, 노벨상 수상자 및 학술인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 2020.02.04. chocrystal@newsis.com
[고양=뉴시스] 남정현 기자 =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세계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인간 중심의 이기주의를 해소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류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연합이 창설한 NGO 단체 천주평화연합(UPF)은 문선명 총재 탄생 100주년과 한학자 총재 탄생 77주년,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0주년을 맞아 2월2일부터 7일까지 월드 서밋 2020(World Summit 2020)을 개최한다.
서밋은 '공생·공영·공의를 통한 세계 평화 실현과 한반도 통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4일 오전 10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월드 서밋 2020' 총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총회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훈센 캄보디아 총리, 이주영 국회 부의장, 다테 츄이치 전 일본 참의원 의장,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 지미 모랄레스 전 과테말라 대통령 등 120여명의 전·현직 정상과 국회의장, 장관, 국회의원, 종교지도자, 학자, 언론인, 경제인 등이 참석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 브라질, 이집트 등 171개국에서 총 7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한학자 총재는 "평화는 한 개인이나 나라가 이룩할 수 없다. 인류 역사 6000년 동안 인류는 갈등으로 수많은 종교의 벽, 인종의 벽, 사상의 벽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벽들을 만들었다. 인간 중심의 욕심, 이기주의로 인류 뿐만 아니라 이 아름다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UN이 창설된지 70년이 넘지만 한 번도 의제에 통일을 본 일이 없다. 모두들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하나가 될 수 없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꿈이 있으셨다. 우주의 근본되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 6000년간 인류는 부모잃은 고아로서 자기 중심으로 살다 보니 전체를 보지 못해 많은 문제들을 만들어 냈다. 오늘날의 기후 문제도 그렇다. 이대로 두면 지구의 미래는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늘 부모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겠다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지금이라도 우리가 창조주 하늘 부모님을 모시고 하나 돼, 이 아름다운 지구를 본연의 상태로 만들어 드리겠다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라며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서 많은 교훈을 얻고 있다. 인간 중심의 욕심으로는 하늘이 축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월드 서밋 2020 총회는 성악가 김동규의 특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개회선언, 생동감 크루의 개회공연, 100여명의 각국 전·현직 정상 무대 입장, 7대 종교단체 대표 평화의 합수의식 및 고천문(하느님께 아뢰는 글) 낭독,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 사무총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어 5개국 정상이 기조연설을 한 후 한학자 총재가 특별연설을 했다. 이후 꽃다발 봉정, 세계평화정상연합 소개, 각국 정상에게 세계평화정상연합 메달 수여, 한반도 평화통일과 공동번영을 위한 2020 결의문 사인이 있었고, 결의문 선포를 위한 타징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가정연합은 월드 서밋 2020 동안 ▲공생·공영·공의를 위한 세계평화컨퍼런스 ▲월드 서미트 2020 총회 ▲제4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2020 효정 천주축복식 ▲세계평화정상연합(ISCP) 총회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총회 ▲세계평화언론인대회 ▲세계평화경제인대회 ▲세계평화학술대회 등 30여개의 주요행사를 연다.

천주평화연합은 현재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포괄적 협의지위 기관으로 등록된 단체다.
2005년 9월12일 문선명·한학자 총재에 의해 뉴욕에서 창설돼 세계 194개국에 평화대사들의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인 NGO단체다.

포괄적 협의지위는 UN에 등록된 민간기구(NGO)가운데 150여개 단체만이 부여받은 지휘로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산하 11개 위원회의 모든 회의와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총회에 회의의제를 상정할 수 있고, 발언권이 주어지며 각종 자료를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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