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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현장점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3:39

수정 2020.02.04 13:39

[파이낸셜뉴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현장점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오후 1시 현대상선 본사를 방문해 배재훈 사장에게 금년도 주요 영업전략 등을 듣고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7월 가입한 '디 얼라이언스’와 금년 4월부터 본격적인 협력을 개시했다. 2018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2척을 인도받아 4월말부터 9월까지 유럽 항로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디 얼라이언스는 세계 3대 해운동맹의 하나로 독일(Hapag-Lloyd), 일본(ONE), 대만(Yang ming) 등 3개 회원사와 항로 공동운항, 화물선적공간 매각 및 교환 등으로 상호협력하고 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금년는 해운재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초대형선 투입 등에 맞춰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영업실적 개선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해운재건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현대 상선 방문 이후 문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운선사, 항만공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운항만분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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