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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태안군 신종 코로나 보고서 유출 수사 착수

지난달 30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신종 코로나 관련 보고문서.© 뉴스1
지난달 30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신종 코로나 관련 보고문서.©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접촉한 태안군 주민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SNS 등을 통해 확산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유출자 수사에 나섰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6번째 환자와 접촉한 태안군내 보육교사 부부의 인적사항이 담긴 보고 문서를 작성해 태안군수에게 보고한 바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감염증 관련 군의 내부 보고문서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유통되는 문서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충남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을 확인했다”며 “수사결과가 나오면 내부감사를 거쳐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째 환자와 설 연휴기간 접촉한 가족 중 부인과 아들은 지난달 31일 국내 10번째, 11번째 확진자로 판정돼 서울대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등에 각각 격리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함께 접촉한 딸(보육교사) 부부는 지난 1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자가격리, 능동감시를 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