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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노노후보' 선정 등 친일파 없는 국회만들기 운동

뉴시스

입력 2020.02.04 14:23

수정 2020.02.04 14:2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4일 오후 부산 동구 항일거리 현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친일 정치인인 '노노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2020.02.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4일 오후 부산 동구 항일거리 현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친일 정치인인 '노노후보'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2020.02.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등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4일 오후 부산 동구 항일거리 현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제21대 국회의원 부적격자를 판단하는 기준을 친일 정치인으로 제시한다"면서 "이미 알려진 친일 발언 등의 행위를 평가하고, 부산지역 모든 예비 후보들에게 발송한 질의서 답변을 바탕으로 '친일 정치인'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선정된 친일 정치인을 '노노후보'로 정하고, 이들의 명단을 오는 3월 1일 '노노후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친일발언(20점), 친일 미화 주장(40점), 친일행동(50점), 항일운동방해(60점), 친일국정농단(80점) 등을 한 정치인에게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벌점 총점이 100점 이상이면 '국민의 대표 부적격자'(공직선거 출마 포기 권유), 151~200점 '정치활동 부적격자'(정당의 직책이나 공직에서 물러날 것 권유), 201점 이상 '대한민국 국민 부적합자'(사회적 영향이 있는 활동을 포기해야 함)로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이들 단체는 노노후보 홈페이지를 통해 누리꾼들의 제보와 의견 수렴도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단체들은 "친일파 없는 국회 만들기 1만 부산시민 국회독립선언운동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부산 곳곳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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