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97%의 득표율을 기록해 압승했다. 경쟁 후보였던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은 각각 1.2%, 1.4%씩의 득표율을 얻어 큰 표차로 밀렸다. 이번 코커스 결과는 아이오와 주 전역에서 투표를 시작한 오후 7시로부터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별다른 경쟁 없이 트럼프의 신도들이 상징적인 투표에 불과한 코커스를 치뤘으며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각료들과 공화당 최고위 관계자들, 대통령의 가족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선거캠프를 꾸려 아이오와주 코커스 선거운동에 동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리 소식이 알려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밤 우리를 위해 아이오와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감사하다"란 짤막한 소감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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