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박영선 장관 "中企에 2500억원 금융 지원"…'신종 코로나' 선제적 대응

뉴스1

입력 2020.02.04 14:30

수정 2020.02.04 14:30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 처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이의경 식품의약안전처 처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시흥=뉴스1) 조현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2500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시흥시의 한 건설장비 제조업체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된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중국은 한국과 교역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중국에 공장을 가진 중소기업, 수출 중소기업이 많아 피해가 예상된다"며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고 단계별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간에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서로 협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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