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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김포시, 생활체육관 등 18개 공공시설 휴관

뉴시스

입력 2020.02.04 14:30

수정 2020.02.05 15:53

"김포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시설 집중 소독"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6~19일 14일간 김포생활체육관 등 관내 18개 공공체육시설을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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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공체육시설 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

시는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시설에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대중교통 시설에 방역물품을 우선 지원해 버스, 택시업체에 손소독제 1300여 개, 소독살균제 160통, 스팀살균기 3대를 배부했다.

아울러 하루 6만여 명이 이용하는 김포도시철도에는 살균제와 스팀살균기 5대를 지원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등 승객들의 접촉이 많은 역사 내부와 차량 내부를 매일 소독할 수 있게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공공체육시설의 철저한 방역과 환경정비 등을 실시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대중교통 시설에 지속적으로 살균제, 소독제를 지원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한 달 간 중국을 방문한 보육교사와 영유아(가족포함) 현황을 파악하고 등원을 자제하도록 했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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