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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한국당 입당…총선 유성구을 출마

뉴스1

입력 2020.02.04 14:44

수정 2020.02.04 14:44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 유성구을 금배지 도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6일 시의원직 사퇴를 밝히는 김소연 대전시의원. 2020.1.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 유성구을 금배지 도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6일 시의원직 사퇴를 밝히는 김소연 대전시의원. 2020.1.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의원직을 사퇴한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4일 자유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유성구을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김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당 대전시당에 팩스로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발표한 소감문을 통해 "한국당 시당에 입당 원서를 발송했다. 21대 총선에서 한국당 후보로 유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 김소연의 소명은 ‘386 운동권 카르텔'의 해체"라며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사회의 거대한 카르텔을 직접 보았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시민사회 전반이 80년대 운동권의 인적 네트워크로 유착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조국사태 때 정부를 비판한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과연 몇이나 있었느냐"라며 "결국 저들은 시민단체의 외피를 뒤집어 쓴 관변단체이며, 국가 재정을 숙주로 삼아 연명하는 기생집단이며, 선거 때 민주당을 지지하는 용병조직일 뿐"이라며 이 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과 정의당 예비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여당 중진 국회의원의 압박에 굴하지 않았고, 지역의 거대 시민단체와 타협하지 않았다. 당적을 바꿨으나 신념은 꺾지 않았다"라며 "반드시 당선돼 386 카르텔 실체를 폭로하고 비판하며, 법치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유성구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당에 공천심사서류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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