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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째 공석'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오는 7일 이사회서 선출

뉴스1

입력 2020.02.04 14:55

수정 2020.02.04 14:55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공석 중인 상임이사를 오는 7일 재단 이사회에서 선출한다. © 뉴스1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공석 중인 상임이사를 오는 7일 재단 이사회에서 선출한다. ©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이 출범 1년이 되도록 공석 중인 상임이사를 오는 7일 재단이사회에서 선출한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6일 문화재단 상임이사 모집공고 결과 2명의 후보가 응모했다.

상임이사에 응모한 후보는 제천시 국장을 역임하고 퇴직한 공무원 출신의 A씨(62)와 경기도 지역 모 문화재단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B씨(55)로 알려졌다.

문화재단이사회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2명의 후보 중 1명을 상임이사로 선출할 계획이다.


문화재단 설립 전 이사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 직원들은 채용했지만, 재단을 총괄할 상임이사직은 공모에도 불구하고 적격자가 없어 현재까지 공석이었다.

상임이사는 문화재단이 수행하는 각종 사업과 인건비, 운영비 등을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과 영상사업을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시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 5월2일 자립형 민간조직 체계를 갖추고 설립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제천시로부터 독립적으로 순수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인사가 상임이사를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때문에 이번에 어떤 인물이 상임이사를 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재단의 상임이사는 이사회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임이사를 선출하면 재단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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