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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 14곳 지정 받아

뉴스1

입력 2020.02.04 15:05

수정 2020.02.04 15:05

전북 부안군 관내 축산농장 14곳이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권익현 군수(왼쪽)가 아람농장 대표에게 현판을전달하고 있다. /© 뉴스1
전북 부안군 관내 축산농장 14곳이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권익현 군수(왼쪽)가 아람농장 대표에게 현판을전달하고 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관내 축산농장 14곳이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부안군은 동진면 아람농장과 계화면 한우드림농장 등 14곳 농장에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양관리는 물론 환경오염 예방, 주변경관과의 조화,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이 적은 친환경 축사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14개소는 아람농장을 포함해 소담농장, 한울농장, 도담농장, 마루농장, 보담농장, 대명농장, 한우드림농장, 탑농장, 변산구룡농장, ㈜백두산돈앤드진영축산, 운호농장, 성혁농장, 부자농장 등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전국 5000개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기간은 총 5년이며 이 기간 동안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대상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준수여부를 관리·감독한다.


부안군에서는 현재까지 총 27개소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부안군은 2022년까지 80개소를 지정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향후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축산사업 추진에 있어 깨끗한 농장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지역에 축사가 많이 신축되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며 “깨끗한 농장 인증농가는 물론 전체 가축사육농가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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