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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타자 라모스 첫 훈련에 "치는 그림이 좋다, 적응도 OK"

뉴스1

입력 2020.02.04 15:07

수정 2020.02.04 15:07

LG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LG 트윈스 제공). © 뉴스1
LG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LG 트윈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LG가 1일부터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일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얼리 워크를 자청, 오전 8시부터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라모스는 얼리 워크조가 아니었으나 본인이 좀 더 일찍 준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정근우, 김민성과 함께 훈련에 참여했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한 턴 밖에 훈련을 안해서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방망이를) 치는 그림이 좋다. 수비도 괜찮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동료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고 평가했다.

유지현 수석코치 겸 수비코치는 "연습경기를 통해 좀 더 봐야겠지만 일단 수비의 기본기가 탄탄하다.
큰 체격에 비해서 순발력도 좋다"며 "특히 본인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훈련에 적극적"이라고 칭찬했다.


이병규 타격코치도 "라모스는 작년에 190경기를 뛰었다고 한다. 호주에 오기 직전까지도 경기를 했다고 들었다.
본인의 훈련 의지가 강한데 아직은 100% 스윙을 하지 말고 70% 정도만 하라고 하고 있다"며 "아직은 페이스 조절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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