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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우려' 광주대 학위수여식·입학식 취소

광주대학교 정문 전경.(광주대 제공) /뉴스1 © News1
광주대학교 정문 전경.(광주대 제공)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대는 21일 열릴 예정이던 졸업식과 향후 예정된 입학식,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학부(과)별로 축소해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대는 지난 3일과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증 예방관리팀 실무자 회의와 감염병 관리위원회 회의 등을 열고 총장 직속의 감염확산방지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분산된 기능을 대책반으로 집중해 단일 지휘체계로 유사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학교 곳곳에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 매뉴얼을 전파하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설문지 등을 상시 비치토록 했다. 기숙사에는 출입자 발열 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제교육팀은 유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SNS와 문자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하고 중국 유학생 입국 일정 등을 파악해 시기를 2월 말에서 3월 초로 권고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의 학사 논의는 교무처와 협의 후 안내할 예정이다.


기숙사에 입사하는 중국 유학생에 대해서는 5단계의 종합대책을 마련, 진단서와 발열 여부 검사 후 잠복기(14일) 동안 1인 1실 원칙에 따라 격리 숙소에 머물고 구내식당과 공용시설 등의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지난달 27일 기숙사 건물 내부 1차 방역과 소독에 이어 15일과 16일에는 2차 방역과 소독작업을 시행한다.

김혁종 총장은 "현재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고강도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졸업식과 입학식 등을 취소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강 이후에도 확실하게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