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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 전국 어디서나 자전거보험 혜택

뉴시스

입력 2020.02.04 15:18

수정 2020.02.04 15:21

여수시, 시민전체 혜택 보는 자전거 보험 가입
전남 여수시 공영자전거 '여수랑' 대여소.
전남 여수시 공영자전거 '여수랑' 대여소.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시민의 자전거 사고에 대비해 '여수 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운용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전거 보험은 개인 실손 보험과 별도로 적용되며 가입 후 1년간 보장된다. 여수 시민은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사망 2500만원 ▲후유장해 최대 25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20만~60만원과 입원위로금 20 원 ▲자전거 사고 벌금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 원 ▲사고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이다.

여수시 공영자전거인 '여수랑 이용자'는 시민이 아니더라도 사고 발생 시 약정 보험금이 지급된다.

여수랑 이용 시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 3000만 원 ▲후유장해 최대 3000만 원 ▲사고 배상책임 최대 1억원 ▲입원 1일당(최대 180일) 1만원이 적용된다.


시민이 공영자전거 이용 중 사고가 나면 '여수시민 자전거 보험'과 '공영자전거 보험' 혜택 모두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는 여수 시민 125명이 자전거 보험을 통해 위로금, 입원금 등의 혜택을 받았다.

여수시는 해안을 끼고 달리는 명품 자전거길과 옛 전라선 철길 자전거 도로가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 시민들이 자전거와 함께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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