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미국 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만4000대, 기아차는 8% 증가한 4만대를 각각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합산 7.4%로, 전년 동기 대비 0.5%p 증가했다. 현대차 시장점유율은 3.9%, 기아차 점유율은 3.5%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의 경우 세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RV판매는 23% 증가했다. 팰리세이드가 5432대, 베뉴사 989대, 넥쏘가 16대 각각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399대를 나타냈다.
기아차 역시 세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RV판매가 26% 늘었다. 텔루라이드가 4919대 판매됐고, 셀토스는 94대 팔렸다.
1월 미국시장 완성차 판매는 전년과 유사한 113만8000대를 나타냈다.
제네럴모터스 판매가 전년 동기 14%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2.3%p 증가한 18.6%를 기록했다. 반면 포드 판매는 9%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1.4%p 하락한 13.8%를 나타냈다.
일본 토요타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점유율 역시 0.9%p 상승한 14.6%를 나타냈다. 하지만 혼다와 닛산의 판매는 각각 4%, 21% 감소했다.
유럽업체들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8% 증가한 판매를 나타냈다. 반면 FCA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고급브랜드인 아우디, BMW, 다임러의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1%,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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