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대, 中자매대학·기관에 마스크 2만개 ‘인도적 지원’

뉴스1

입력 2020.02.04 15:34

수정 2020.02.04 15:34

전북 전주대학교가 중국의 자매대학과 유관기관 6곳에 마스크 2만개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전주대 제공) /© 뉴스1
전북 전주대학교가 중국의 자매대학과 유관기관 6곳에 마스크 2만개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다.(전주대 제공) /©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중국의 자매대학과 유관기관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하북성과 산서성, 호북성 등에 위치한 대학과 기관 6곳이다. 모두 전주대와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맺은 곳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마스크 구매 대란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중국의 마스크 품귀 현상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다.
인도적 차원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되는 마스크는 식약처 인증 KF80·94 등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로, 고품질의 제품이다. 마스크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사태이고, 그중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중국에 인도적인 차원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신종코로나로 고통 받은 사람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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