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유소연에 국내파 최혜진·일본파 신지애도 가세
올해 세 번째 LPGA 대회인 빅오픈은 6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 헤즈의 서틴트(13th)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한다.
한국 선수들은 새해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대회가 두 번 밖에 열리지 않았지만 예년에 비해 첫 우승이 늦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초반 두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들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초반 주춤했던 태극낭자들은 박인비가 매뉴라이프 클래식 정상에 오를 때까지 13개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부진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 등 LPGA 투어를 기반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 뿐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경쟁력을 뽐낸 이들도 초청선수로 대거 나서 어느 때보다 우승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최혜진을 필두로 신인왕 조아연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경쟁에 합류한다.
총 144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의 1,2라운드는 비치코스(파72·6276야드)와 크리크코스에서, 3,4라운드는 비치코스(파73·6307야드)에서 진행된다. 2라운드 상위 60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이중 35명만이 최종 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우승 상금은 16만5000달러(1억95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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