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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운용, '펀드 유동성 문제 없어"

뉴시스

입력 2020.02.04 15:52

수정 2020.02.04 16:4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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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스닥벤처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해 상각처리됐다. 운용 측은 상각 규모가 전체 펀드 자산의 3% 내외로 펀드 전체의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지난 3일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제2호(주식혼합)'가 담고 있는 '에이유2CB(전환사채)'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부도로 부실자산이 발생해 95.19%를 상각처리한다고 공시했다.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과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제2호(주식혼합)은 각각 93억6000만원, 9억9000만원을 담고 있었으나 상각률을 적용해 99억원이 손실 처리됐다.


KTB자산운용 측은 "친환경제품을 생산해 성장 기회가 있다고 보고 투자했지만 법 개정 이후 판매 부진에 따라 부실이 발생하게 됐다"며 "펀드는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정도는 아니며 전체 자산의 5%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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