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음식점 난동 체포된 20대…"신종 코로나 걸렸다" 꾀병

뉴시스

입력 2020.02.04 16:02

수정 2020.02.04 16:02

지구대로 연행 뒤 별안간 기침·증상호소 의사 문진·구급대 출동 "이상 소견 없어"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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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고 꾀병을 부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일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우려다가 이를 말리는 직원들을 폭행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구대로 연행된 이후에도 난동을 부리다가 별안간 기침을 하면서 "신종 코로나에 걸린 것 같다"며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인근 보건소 의사와의 전화 문진에 이어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감염 여부를 파악했음에도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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