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항시·경주시, 신종 코로나 차단 위해 방역 강화

뉴스1

입력 2020.02.04 16:08

수정 2020.02.04 16:08


(포항,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유입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내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늘어나자 죽도시장 등지에 기동방역팀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에는 방역원이 직접 분무기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지난달 31일부터 의료반·방역반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또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포항~제주 노선이 취항 중인 포항공항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주시도 주요 관광지에 근무 중인 관광해설사들에게 의료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관광객들에게 행동요령이 적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중국어로 된 유인물을 제작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경주지역에서는 포항의료원, 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동국대 경주병원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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