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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4시간 보육어린이집’ 운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6:12

수정 2020.02.04 16:12

안양시 24시간 운영 신촌어린이집.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24시간 운영 신촌어린이집.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24시간 필요할 때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안양에 등장한다.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모로선 가뭄 속 단비가 아닐 수 없다.

안양시는 이달부터 국공립보육시설인 신촌어린이집(동안구 신촌동)을 24시간 ‘시간제 보육어린이집’으로 지정, 24개월 이상 만5세 이하 미취학 아동 대상 시간당 5명을 정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육 신청은 이용일 하루 전에 신촌어린이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육료는 시간당 4000원이며 식대 2000원을 별도 지급해야 한다.
다만 최소한의 양육의무를 회피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여행 등 개인적인 취미나 여가 목적으로는 아이를 맡길 수 없다.


안양시는 먼저 신촌어린이집 1개소를 지정해 시범 운영하고, 운영 결과에 따라 권역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더 이상 보육문제로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24시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안양시민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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