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무역기반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발표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4 16:48

수정 2020.02.04 16:48

레피니티브코리아 김석준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레피니티브코리아 제공
레피니티브코리아 김석준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레피니티브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국내 은행들이 무역 자금세탁을 방지할 수 있는 한국형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 솔루션이 나왔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레피니티브 코리아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에프앤가이드와 공동로 개발한 무역기반자금세탁(Trade-Based Money Laundering, TBML) 방지 솔루션인 '레피니티브-에프앤 트레이드가이드 (Refinitiv-Fn TradeGuide)' 발표와 함께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레피니티브는 이날 글로벌 무역기반자금세탁 방지가 시급하다며 글로벌 TBML 규제 환경 변화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무역기반자금세탁 규제는 기존 자금세탁 및 고객확인제도 절차와 무역 거래 관련 정보를 수집해 거래되는 상품의 이중용도품목 해당 여부, 선박 화물의 국적 및 선박식별번호(IMO)의 제재 대상 여부 및 거래 회사, 선박의 소유주 운영자 수익자가 제재 및 규제 대상인지의 여부, 선적항 기항지 하역항의 위치가 고위험 및 제재 국가인지의 여부, 상품의 시장 가격을 포함하는 정보 등을 기준으로 무역거래 리스크를 관리한다.


레피니티브코리아 김석준 대표이사는 "공신력 있는 데이터의 확보도 문제지만, 글로벌 솔루션을 그대로 한국에 적용할 경우 국내 은행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가 어렵다"며 "'레피니티브-에프앤 트레이드가이드'는 공신력 있는 레피니티브의 글로벌 금융 및 리스크 관리 정보와 금융데이터, 금융솔루션 전문기업인 에프앤가이드의 국내 기술력이 결합해 국내 은행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솔루션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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