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마감시황]사흘 만에 순매수 펼친 外人…코스피 1.84% 상승 마감

뉴시스

입력 2020.02.04 16:15

수정 2020.02.04 16:15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이어온 순매도세를 멈추고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8.88)보다 39.02포인트(1.84%) 오른 2157.90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34포인트(0.11%) 오른 2122.22에 출발해 장 중 상승 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가각 2042억원, 48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는 70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3.18%), 화학(2.98%), 비금속광물(2.45%), 제조업(2.37%), 운수창고(2.34%), 건설업(1.88%), 의료정밀(1.85%), 의약품(1.73%), 서비스업(1.42%), 유통업(1.30%), 기계(0.75%), 전기가스업(0.72%), 증권(0.68%), 운송장비(0.60%), 철강금속(0.47%), 통신업(0.22%), 금융업(0.14%)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59%), 은행(-0.92%), 종이목재(-0.31%), 음식료품(-0.28%), 보험(-0.15%)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삼성SDI가 전날 대비 2만4000원(8.4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LG화학(8.43%), 삼성물산(3.26%), 삼성전자(2.97%), 삼성바이오로직스(2.71%), SK하이닉스(2.53%), 네이버(1.69%), 현대모비스(0.66%), 셀트리온(0.60%), 현대차(0.40%) 등이 올랐다.

이날 전 거래일(646.85)보다 3.87포인트(0.60%) 오른 650.72에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98억원, 548억원에 대해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9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가운데에서는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제외한 나머지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5% 내렸다. 반면 헬릭스미스(6.54%), CJ ENM(4.65%), 케이엠더블유(3.09%), 메디톡스(2.52%), 에이치엘비(2.48%), 원익IPS(1.58%), 스튜디오드래곤(1.19%), 휴젤(1.02%), 펄어비스(0.99%)는 내렸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여파에서 일부 회복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143.78포인트(0.51%) 오른 2만8399.6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40포인트(0.73%) 오른 3248.92를,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47포인트(1.34%) 상승한 9273.40에 장을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