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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확진환자, 증상 발현 전 자가격리…접촉자 12명

밀접접촉 가족·친인척 등 7명 '음성'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역 환승센타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3.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3일 오후 경기 수원역 환승센타에서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3.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5번째 확진환자인 경기 수원에 사는 43세 남성이 증상 발현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촉자가 가족 등 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15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아내·딸 등 가족 2명, 친인척 5명,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직원 4명, 주차장 주차요금 징수요원 1명 등 12명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가족과 친인척 등 7명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 격리 중이다.

15번째 확진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국내 4번째 환자(평택 거주)와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4번째 확진환자의 동선과 역학조사 결과 15번째 환자를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지난달 29일 수원시에 통보했다. 이후 자가격리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환자는 이달 1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기 전까지 증상 발현이 전혀 없었으며, 2일 새벽 확진자로 판정돼 국군수도병원에 이송됐다.

시는 전날 발표된 15번째 확진환자에 대한 동선이 너무 단순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31일 이전에는 증상 발현이 되지 않아 동선 공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 대상 기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나타난 날을 기준으로 이틀 전부터다. 때문에 15번째 확진환자의 증상이 나타난 이달 1일의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부터가 역학조사 대상이 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15번째 환자는 이 기간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이전의 15번째 확진환자의 동선은 감염이 우려되는 동선이 아니라 공개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가족과 친인척은 1차 검체 검진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동선 공개 대상이 아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전의 동선은 감염이 우려되는 동선이 아니라 공개할 수 없다. 추가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내용이 있으면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1명(15번째 환자), 의사환자 1명(분당 서울대병원 격리), 조사대상 유증상자 5명(자가격리), 자가격리대상자 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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