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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종 예비후보 1인 시위 "추미애 장관 사퇴하라"

뉴시스

입력 2020.02.04 16:27

수정 2020.02.04 16:27

수사검사 좌천 인사는 수사방해한 권력 남용 검찰 독립성 훼손·법치주의 파괴 국민이 심판할 것
대구지검 김천지청서 1인 시위하는 유능종 예비후보 (사진=유능종 선거사무소 제공)
대구지검 김천지청서 1인 시위하는 유능종 예비후보 (사진=유능종 선거사무소 제공)
[구미·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21대 총선 경북 구미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새로운보수당 유능종 예비후보는 4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앞에서 추미애 법무장관 사퇴촉구 1인 시위를 했다.

유 예비후보는 "검찰은 최근 조국 전 장관 비리사건,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살아있는 권력을 상대로 엄정한 수사 진행을 통해 국민적 성원을 받았다"며 "이런데도 불구하고 추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관련한 수사 검사들을 모두 좌천함으로써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권력에 아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한 사안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검사를 인사조치하는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에 해당하며, 동시에 검찰의 독립성 훼손과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반헌법적 행위"라며 추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검찰 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의 행태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 수사를 탄압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동시에 비리와 부패를 은폐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의 독선과 오만, 집권 세력 내에 만연한 부정과 부패는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지검 검사, 김천지청 검사를 지낸 유 예비후보는 현재 법무법인 유능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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