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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 예술인 복지증진·교육 프로그램 발굴

뉴스1

입력 2020.02.04 16:37

수정 2020.02.04 16:37

1월 17일 열린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순천사업설명회 모습. 2020.1.17 /뉴스1
1월 17일 열린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순천사업설명회 모습. 2020.1.17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지역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 2020년도 역점사업을 4일 발표했다.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와 고용이 연계된 '예술인 복지 서비스 지원센터'를 3월 개소·운영한다.

센터를 통해 Δ창작예술활동 지원 증진 Δ예술인 복지사업 홍보 확대 Δ예술인 법률·행정 서비스 지원 Δ예술인 권익보호를 위한 상담서비스 Δ예술인 일자리 연계 기업수요 조사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문화지소' 사업을 더욱 확대해 '시군단위 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지소' 사업은 시군의 문화예술 교육 단체들이 모여 시군의 중장기 문화예술 교육계획을 논의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자원과 수요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민간 네트워크 플랫폼 사업이다.

재단은 이미 2019년 전남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및 정책 발굴 연구를 진행하고 담양과 장흥에 2개 지소를 개소해 시범운영을 마쳤다.


올해는 3개 지소를 운영하고, 문화지소 설립 근거가 될 시·군 단위 조례 제정과 시군별 문화예술 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역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안공항 중심 해외관광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 국제 크루즈선 5항차(대만 4항차, 한국 1항차) 입항, 크루즈 해외 관광객 2만7000명 유치를 목표로 세우고 일본,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홍콩, 유럽, 미주를 중심으로 맞춤형 기항지 관광상품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에 대한 심층연구와 학술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전남의 전체 마한유적에 대한 총론적 분포현황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올해는 마한 '분묘유적'과 '취락유적'에 대한 학술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해 '전남의 마한 분묘유적'을 발간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해 마한문화 정립을 위한 학문적·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발굴조사는 지난해 고대 마한의 최상위 수장층 무덤으로 확인된 영암 내동리 쌍무덤의 하부에 존재하는 석실 내부를 본격 발굴조사해 마한문화권의 실체 규명을 위한 고증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순선 전남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내부직원의 직무교육과 상시 업무연찬으로 고객 중심의 문화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되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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