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강 한파 찾아온다"…제주 5~6일 체감기온 영하권

뉴시스

입력 2020.02.04 16:38

수정 2020.02.04 16:38

기상청, 제주 산지·동부지역에 한파영양예보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14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 교통안내센터 인근 도로에 차량들이 엉금엉금 서행하고 있다. 2020.01.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14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 교통안내센터 인근 도로에 차량들이 엉금엉금 서행하고 있다. 2020.01.14.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지역에 한파영향예보가 내려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기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강한 찬 바람이 불어 제주 지역 아침 기온은 2~3도, 낮 기온은 4~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풍의 영향으로 체감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압골에 의한 비소식도 예보됐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 등 산지에는 5~1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그 외 지역에도 1~5㎝의 눈 소식이 예고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6일은 기온이 더욱 내려간다. 아침기온은 0~1도로 강추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영양예보는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온이 2도 이하인 지역이 2일 이상인 곳이 있을 경우 내려진다.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동부지역에 한파영양예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발고도 200m 이상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한라산 등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주의보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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