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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만 18세 선거권' 홍보 모델에 펭수·도티

뉴시스

입력 2020.02.04 16:48

수정 2020.02.04 18:07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18세 처음으로 선거권 행사 SNS 등 온라인상에서 활용할 영상 콘텐츠 제작 예정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가 20일 오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난 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나서고 있다. 2020.01.2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가 20일 오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난 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나서고 있다. 2020.01.20.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 18세 선거권 인하' 홍보 모델로 EBS 캐릭터 '펭수'를 활용한다. 펭수는 펭귄을 닮은 캐릭터로 '펭수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젊은 세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번 4·15 총선에서 만 18세로 선거권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 되는 학생 유권자 대상 홍보 모델로 펭수를 발탁했다. 선관위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펭수를 활용해 학생 유권자들의 선거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번에 공직선거법 개정돼 학생들에게도 선거권이 생겼다.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매체나 프로그램을 활용해 만 18세 선거권 인하를 홍보할 계획"이라며 "그 일환으로 펭수와 협업해 콘텐츠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펭수를 모델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 활용할 영상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 중이고 이달말 촬영에 들어간다.

선관위는 이밖에도 이번 총선 홍보에 온라인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펭수 외에도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인 도티, 유튜버 조효진·유키, 개그맨 김용명 씨 등과의 협업을 결정했다.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높은 이들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학생들뿐 아니라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독려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홍보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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