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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방문 전북지역 학생·교직원 523명…후베이성은 ‘0명’

뉴스1

입력 2020.02.04 17:08

수정 2020.02.04 17:08

전라북도 교육청 /뉴스1
전라북도 교육청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최근 중국을 방문한 전북지역 학생 및 교직원은 총 523명(2일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후베이성이나 우한시를 방문한 학생 및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도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학생 325명과 교직원 145명 등 523명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523명 가운데 후베이성이나 우한시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3일 기준으로 2주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잠복기가 지난 방문자는 53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교육청은 귀국 후 2주일이 지난 53명을 제외한 나머지 470명에 대해서는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하는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다행히 발열 등 우한폐렴 증상을 보이는 방문자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귀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방문자는 470명이다. 아직 특별한 문제는 없다”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과 함께 홍콩과 마카오 및 대만 방문자에 대한 조사도 실시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앞서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8번 환자)가 발생한 군산지역 유초중고교의 휴업을 결정한 바 있다. 또 학원연합회 군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학원도 휴원에 들어간 상태다.


휴업과 휴원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14일까지다.

또 모든 기간에 감영병 예방수칙을 재안내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정통신문을 통해 정확한 현황을 알려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 징후 확인 시 1339 또는 보건소, 도교육청에 즉각 보고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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