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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로 문닫은 학교·유치원 372개교…강원·충남 동참

뉴시스

입력 2020.02.04 17:11

수정 2020.02.04 17:11

유치원 267개로 가장 많아…초교 59개 서울 목운초 포함 9→16개교로 늘어나 자가격리한 학생·교직원 14명…감소세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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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 이동경로에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학연기 또는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더 늘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개학연기 또는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총 372개교로 집계됐다. 하루 전날인 3일(336개교)보다 36개교 더 늘어난 수치다.

유치원은 총 267개교, 초등학교는 59개교, 중학교 23개교, 고등학교 22개교, 특수학교 1개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98개교로 가장 많다. 일산과 부천 등 확진자 이동경로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유치원은 총 187개교로, 고등학교 6개교,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1개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날 유치원과 학교 9개교가 문을 닫았지만 4일 유치원 4개원과 초·중·고교 12개교 등 총 16개교로 늘었다. 재학생 학부모가 자가격리 중인 서울 목운초등학교도 이날 포함됐다.

전체 휴업명령이 내려진 전북 군산에서는 유치원 65개교, 초등학교 49개교,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11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144개교가 문을 닫았다.

4일부터는 강원과 충남도 휴업에 일부 동참했다. 강원은 유치원만 10개원, 충남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각 1개교씩 총 4개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이날 전체 유치원 8635개원 중 교육과정을 정상운영하는 곳이 5385개(62.4%)로 가장 많다. 봄방학 전 학사일정이 모두 종료된 학교는 30.3%, 휴업 또는 방학 중인 곳이 632개원(7.3%)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6130개교 중 2990개(48.8%)가 학사일정이 끝난 상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은 2627개교(42.9%), 방학 또는 휴업 중인 학교가 513개교(8.4%)다.

3일 오후 3시 기준 자택에 머무르는 자가격리 학생·교직원은 총 14명이다. 중국 후베이지역을 방문한 후 신종 코로나 증상은 없지만 입국 후 14일이 지나지 않았으며, 전날보다 2명이 줄었다.


학생은 총 11명으로 초등학생이 8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고등학생 2명, 유치원생이 1명이다.
교직원의 경우 초등학교 소속이 2명, 고등학교 소속이 1명 등 총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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