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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의 4번째 대결 기상도…전재수 51.4% vs 박민식 35.6%

뉴스1

입력 2020.02.04 17:13

수정 2020.02.04 17:13

부산 북강서갑에 도전장을 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박민식 전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 두 사람은 오는 4.15 총선에서 네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0.2.4 © 뉴스1
부산 북강서갑에 도전장을 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박민식 전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 두 사람은 오는 4.15 총선에서 네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0.2.4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오는 4·15 총선에서 4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는 부산 북강서갑의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민식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북강서갑 유권자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재수 의원은 51.4%를 기록하며 35.6%를 기록한 박민식 전 의원에 15.8%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지역별로 ±4.3%p(포인트)다. 두 전·현직 의원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수준이다.


두 사람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해 12월17일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4번째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3번의 총선 결과 박 전 의원은 18대와 19대에서, 전 의원은 20대에서 각각 승리하며 2대(박민식) 1(전재수)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박 전 의원이 57.34%를 획득하며 전 의원(38.57%)을 이겼다. 19대에서는 박 전 의원이 52.39%를 기록, 47.60%를 기록한 전 의원을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이어갔다.


두 번의 선거에서 격차를 좁혀간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55.92%를 기록하며 44.07%를 받은 박 전 의원을 꺾고 3전4기 끝에 당선됐다.

두 사람은 네번째 선거에 앞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민식 전 의원은 설욕을 다짐하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새벽 6시부터 지역을 돌며 민심을 다졌고, 이에 전 의원 역시 현역의원으로는 이례적으로 예비후보 등록 첫날 출사표를 던졌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입소스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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