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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영, 학폭 가해자 의혹→사실무근 입장→글쓴이 번복 '일단락'(종합)

뉴스1

입력 2020.02.04 17:14

수정 2020.02.04 17:14

배우 이신영© News1
배우 이신영©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이신영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으나 의혹을 제기한 이들이 입장을 번복하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랑의 불시착' 배우 중 일진 출신 있음"이라는 내용으로 이신영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중학교 1학년 쉬는 시간 자기를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 폭행, 일진 친구들 모아서 폭언"이라는 내용과 함께 친구들과 단체 폭력 등을 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글쓴이는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 세탁하면서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다"라며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리는 바"라며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다.

또 소속사 측은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학폭 가해자 의혹 글을 올렸다고 소개한 A씨는 4일 다시 한 번 해당 커뮤니티에 자필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다"며 "그렇게 글을 써내려 가고 정확한 증거없이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이신영 배우에 대한 글을 썼다"고 썼다.

이어 "지금은 이신영 배우와 오해르 풀었다. 저의 잘못된 기억으로 일어난 해프닝에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다른 B씨 역시 "그때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고 오래 지나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을 때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고 자필 글을 남겼다.


더불어 C씨도 "중학교 1학년때 신영이랑 친구였다. 밖에서 전화로 말싸움을 하고 다음날 주먹 다툼을 조금 했다"며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글을 썼다.


한편 이신영은 현재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박광범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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