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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첨단 철강재 앞세워 수익성 높인다

지난해 월드톱프리미엄 제품 1000만t 판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앞세워 '혁신'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에너지 고효율 전기강판인 포스코 'Hyper NO' 일러스트.(사진=포스코 제공) 2020.02.0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앞세워 '혁신'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에너지 고효율 전기강판인 포스코 'Hyper NO' 일러스트.(사진=포스코 제공) 2020.02.0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을 앞세워 '혁신'과 '수익성'을 모두 달성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해 철강석 가격 상승과 미중 무역분쟁 등의 대외악재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WTP(월드톱프리미엄) 제품을 1000만t 이상 판매했다.

이는 틈새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개발한 최첨단 철강재 덕분으로 분석됐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WTP제품은 에너지 고효율 전기 강판 ‘하이퍼(Hyper) NO’와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이 꼽힌다.

‘하이퍼(Hyper) NO’는 냉장고·청소기 등 고효율을 요구하는 가전제품과 풍력발전기, 산업용 발전기 등을 만들기 위한 고효율 모터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철강재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효율 모터에도 ‘Hyper NO’가 적용돼 연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차의 성능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 Hyper NO는 기존 전기강판 대비 에너지 손실이 30%가량 낮고 0.15㎜ 두께의 초극박 생산도 가능하다. 여기에 전자기적 특성을 저하하지 않는 포스코 고유의 코팅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10% 이상 높였다.

모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Hyper NO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과 함께 향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도 주목 받고 있다.지난 2010년 현대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Poss470FC는 수소전기차 모델 '넥쏘'에 적용되는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소재이다.

Poss470FC는 별도의 코팅 없이도 높은 내식성과 전도성이 강한 것이 장점으로, 수소가스 특성상 강한 산성에도 끄떡없어야 하는 금속분리판 소재로 적합하다.


이 제품은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국제스테인리스강협회신기술상 금상 수상과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하는 '2019년 산업기술성과 15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철강제품을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 철강제품 생산 확대는 불확실한 철강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과제"라며 "글로벌 초격차의 제품을 개발해 포항제철소의 수익성을 향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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