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종 코로나 때문에...재계에서도 행사 취소·연기 잇달아

뉴시스

입력 2020.02.04 17:30

수정 2020.02.04 17:30

대한상의, 경총 등 계획된 행사 잠정 연기 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도 무기한 연기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째 확진 환자인 40대 여성이 4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전남대병원에 발열감시 카메라가 운용되고 있다. 2020.02.04.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째 확진 환자인 40대 여성이 4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전남대병원에 발열감시 카메라가 운용되고 있다. 2020.02.04.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재계에서도 2월과 3월 초에 예정된 각종 행사들이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당초 5일 오전 남양주시청과 성남시청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수여식'을 잠정 연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사실상 경총 연간 최대규모 행사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오는 13, 14일 개최하기로 계획해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에 3월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0일 강남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기로 한 '제30차 정기총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앞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5∼7일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장비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20'를 취소했다.


재계 관계자는 "16번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지자체들이 행사를 취소하고, 대학가도 입학식,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를 취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캔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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